[TV엣지] ‘사람이 좋다’ 송민형, 1세대 아역 배우→초혼 실패→ ‘LA 아리랑’

입력 2017-06-25 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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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에서는 영애 아빠로 알려진 배우 송민형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5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반전매력의 소유자 자우림의 김윤아와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 씨’에서 ‘영애 아빠’로 알려진 배우 송민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주몽’, ‘태왕사신기’, ‘각시탈’ 등 다양한 작품뿐만 아니라 10년 째 ‘막돼먹은 영애 씨’에서 ‘영애 아빠’역의 감초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송민형이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파란만장한 배우의 삶을 공개됐다.

1세대 아역배우 출신인 송민형은 초혼에 실패하고 아들과 미국으로 가게 되며 성인연기자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런 그에게 LA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시트콤 ‘LA 아리랑’에 출연이라는 천금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비록 단역이었지만 연기자의 꿈을 버리지 않았던 그는 마흔이 넘은 나이에 다시 중고신인으로 돌아왔다. 이혼, 사업 실패로 인한 10억 원의 빚 그리고 세 번의 암 선고까지 받았지만 그 무엇도 연기를 향한 그의 열정만은 꺾을 수 없었다.

드라마에서는 조연이지만 그의 인생에서는 주연인 송민형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 충분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사람이 좋다’ 송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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