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김정민 대타 장도연 “다 죽었으면” 분노 왜?

입력 2017-08-17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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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김정민 대타 장도연 “다 죽었으면” 분노 왜?

17일 방송되는 코미디TV ‘신상 터는 녀석들’에서는 ‘뽀도독 뽀도독 깨끗이 씻어주겠니 욕실 신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녹화에는 김정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일일 신상 요원으로 개그우먼 장도연이 등장했다.

오프닝에서 정진운은 “도연 누나가 발 냄새가 심하다고 들었다.”라며 조심스레 운을 띄웠고 장도연은 “이리 와서 한 명씩 맡아봐라. 죽기 전까지 왜 이 이야기를 들으며 살아야 되죠?”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허경환은 “개그우먼 성현주 씨와 셋이 엄청 친하다. 근데 하루는 성현주 씨가 진짜 심각하게 ‘오빠, 도연이 자고 있는데 같이 씻기면 안 될까?’”라고 말했다며 장도연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이에 장도연은 자리에서 일어나 “사람을 비하하면서 웃기는 게 제일 못된 거다.”라며 허경환에게 야유를 보냈고 “언짢다. 갈래”라고 토라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허경환은 멈추지 않고 “지금은 인지도를 얻으면서 많이 씻는 걸로 마무리 하겠다.”고 말하자 장도연은 “진짜 다 죽었으면 좋겠어. 현주 언니와, 오빠와, 세찬이”라고 말해 녹화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하지만 녹화 도중 장도연의 세안제만 유독 거품이 나지 않고, 씻는 법을 잘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여 진짜 잘 씻는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는 후문이다.

나만 알긴 아깝고 남주긴 더 아까운 ‘신상 터는 녀석들’의 ‘뽀도독 뽀도독 깨끗이 씻어주겠니 욕실 신상’은 17일 밤 9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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