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제작사, 레진코믹스와 전략제휴…“웹툰·웹소설 드라마화” [공식입장]

입력 2017-08-1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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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제작사, 레진코믹스와 전략제휴…“웹툰·웹소설 드라마화”

제이에스픽쳐스와 글로벌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는다.

17일 제이에스픽쳐스는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및 웹툰 서비스 제휴 업무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이에스픽쳐스는 1년간 선별된 레진엔터테인먼트 보유 원작IP를 활용한 드라마 제작 검토 및 제작 전반의 업무 진행을 맡게된다.

제이에스픽쳐스는 올해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등 흥행작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국내 굴지의 드라마제작사로서 그 위상을 다시한번 공고히 하고 있다. 배우 매니지먼트까지 영역을 확대 운영, 사업 역량을 강화하여 업계의 인정을 받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 중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레진코믹스 서비스 시작 4년만에 1천만명 이상의 독자를 확보, 6천여편의 만화와 1300여편의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서비스 진행과 작품 누적조회수 35억을 넘어서는 성과로 단순 웹툰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 원천의 창구로서 높은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레진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협약을 토대로 숨은 원작 발굴 및 개발 등 IP사업 인프라를 더욱 체계화하고 콘텐츠 생산의 다각화를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서 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

최근 제이에스픽쳐스는 ‘청춘공감드라마’ 시리즈 연속 제작계획을 발표, 그 첫번째 작품으로 레진코믹스 제1회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인 ‘초년의 맛’의 드라마화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해당작품 주조연 배우를 선발하는 공개오디션을 진행해 신예 양성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사업 영역의 확대로 이어지는, 이미 양사간 협업의 결과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

이처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문화 콘텐츠 산업의 핵심 기반이 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불러올 시너지 효과 창출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바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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