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당잠사’ 이종석, 정해인 찌른 강기영 조사 돌입…냉정美

입력 2017-10-18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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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잠사’ 이종석, 정해인 찌른 강기영 조사 돌입…냉정美

이종석이 칼로 정해인을 찌르고 배수지를 위협한 강기영을 조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측은 18일 한강지검 영상녹화실에 검사와 피의자로 만난 정재찬(이종석 분)과 강대희(강기영 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11·12회에서는 대희로 인해 한우탁(정해인 분)과 홍주가 위험에 처한 모습이 공개됐다. 대희는 남동생 병희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사망하게 한 뒤 보험금 27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병희가 사고 전 이미 심장마비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시되며 무죄로 풀려났다.

이후 대희는 청산가리 길고양이 연쇄살해사건 취재를 위해 자신의 치킨집을 찾은 우탁을 칼로 찌른 뒤 발길질을 했고, 옥상으로 도망친 홍주를 뒤따라가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 때 재찬이 나타나 병희를 청산가리로 음독 살해하고 이를 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로 대희를 체포하겠다고 밝히며 상황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그런 가운데, 검사와 피의자로 만난 재찬과 대희의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감이 충만한 재찬은 여유만만하지만 미결수복을 입고 수갑을 찬 대희의 눈빛은 불안해 보인다. 급기야 대희는 자리에서 일어나 적반하장 태세를 취하며 재찬을 도발하는데, 그럼에도 재찬은 입꼬리가 올라간 채 확신에 찬 눈빛을 보여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앞서 재찬은 꿈속에서 SBC 기자로 복귀한 홍주가 리포팅 하는 뉴스를 보게 됐는데, 그 뉴스가 바로 대희의 사건이었다. 재찬은 증거로 제시된 한약 봉지-주사기와 홍주가 취재하는 청산가리를 먹고 죽은 길고양이 사건들을 조합해 대희가 병희를 죽인 진짜 방법이 청산가리임을 밝혀낸 상황. 확실한 증거들을 들고 대희와 마주한 재찬이 또 다시 통쾌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제작진은 “자신을 도발하는 대희 앞에서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재찬의 모습에서 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주 대희에게 체포영장을 들이밀며 통쾌한 엔딩을 선사한 재찬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오늘 방송될 13·14회를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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