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착한 마녀전’ 윤세아, ‘라면 갑질’ 이어 역대급 악녀 이어간다

입력 2018-03-17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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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마녀전’ 윤세아, ‘라면 갑질’ 이은 역대급 악녀 이어간다

‘착한 마녀전’ 윤세아가 화려하게 컴백해 국민 악녀의 모습을 이어간다.

오늘(17일) 밤 방송될 SBS 주말 특별기획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 9-12회에는 라면 갑질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동해항공의 장녀 오태리(윤세아 분)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윤세아가 국민 악녀 타이틀을 단 것은 지난 1회 방송. 동해항공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한 오태리는 술에 취해 주문한 라면 온도를 빌미 삼아 기내 서비스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고, 차오른 분노를 삭이고자 스튜어디스 머리에 라면을 붓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사건은 온라인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고, 동해항공 오평판(이덕화 분) 회장은 고심 끝에 딸일지언정 합당한 처벌을 받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는 사실 남편 채강민(심형탁 분)의 지휘 하에 계산된 석방 쇼로, ‘착한마녀전’ 9-12회에서 오태리는 미리 짜놓은 각본에 따라 무사히 풀려난다. 그러나 석방의 기쁨도 잠시, 오태리는 동해항공 전무로서 다시금 영역을 확장하려던 중 “2세를 위한 상속을 하지 않겠다.”라는 오평판의 일방적인 승계 방식 통보에 충격에 빠진다. ‘전문 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기겠다’는 이 발표를 기점으로 부녀(父女)의 갈등은 수면 위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또 오태리와 얽힌 또 다른 인연들이 공개돼 반전의 전개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들은 바로 오태리에 의해 동해항공 대표 모델로 선발된 차도희(이다해 분)와 어린 시절부터 가까운 거리를 유지했던 동해항공의 파일럿 송우진(류수영 분). 복잡 미묘한 관계로 연결된 이들로 인해 위험천만한 이중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호구 아줌마 차선희(이다해 분)에게도 더욱 극적인 위기 상황들이 연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오늘 밤 8시 55분, 9-12회가 연속 방송된다.

사진|SBS ‘착한마녀전’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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