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떴게?] 임청하 동방불패…잊지 못할 90년대 여신의 기억 外

입력 2018-04-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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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방불패’에서의 임청하. 사진제공|스크린조이

● 잊지 못할 90년대 여신의 기억

임청하 동방불패: 온종일 ‘임청하’라는 이름이 포털 검색어에 머물렀다. 임청하가 누구던가. 1990년대 홍콩영화에 출연해 국내 남성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은막의 여신. 애절한 현의 멜로디가 귓가에 맴도는 ‘동방불패’를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이연걸, 장국영, 양조위, 금성무 등 홍콩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남자스타들이 임청하와 호흡을 맞췄다. 숨 막힐듯 아름다우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풍기는 중성적인 분위기가 임청하의 전매특허였다. 임청하는 20일 제20회 우디네 극동아시아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하기도. 아∼ 후덕한 세월이여.

개그맨 김재욱. 사진제공|쇼타임


● SNS 폐쇄, 속은 시원하겠지만 귀는?

김재욱 SNS: 개그맨 김재욱이 돌연 SNS에서 사라졌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모두 닫혔다. 김재욱은 최근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아내 박세미와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19일 2회 방송에서 박세미의 출산방식을 두고 부모와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 전파를 타게 되자 누리꾼들의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김재욱이 갑자기 SNS를 폐쇄한 것은 이런 악플의 영향 때문이 아닌가 추측해볼 수 있다. SNS 폐쇄 관련 기사들에도 여전히 비난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SNS를 닫아버렸으니 속은 시원하겠지만 귀는 많이 가려울 듯.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또 기록경신…예매율도 어벤져스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공포의 예매율: 무서울 정도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주 사전 예매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역대 예매 신기록을 ‘자기 경신’ 하고 있다. 개봉주인 23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사전 예매율이 93.1%다. 개봉도 안 했는데 70만장이 넘는 표가 팔렸다. 누리꾼들은 “역시 어벤져스다” 감탄하는 한편 “영화 보고 스포하는 X들은 결코 가만 두지 않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

故 배우 김영임. 사진출처|김영임 미니홈피


● 마지막까지 팬들과 소통했던 여배우


김영임 추모물결: 2007년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영임의 생일을 맞아 선후배, 동료, 팬들의 추모물결이 일었다. 김영임은 1980년 4월23일에 태어났다. 사망 당시 나이는 꽃다운 28세. ‘불멸의 이순신’, ‘쾌걸춘향’, ‘파송송 계란탁’ 등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배우였다. 암 진단을 받은 김영임은 미니홈피에 힘겨운 투병생활을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팬들과 소통했다. 팬들이 그를 더욱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한, 당신은 살아있습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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