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츠페터 스토리’-‘택시운전사’ 콜라보 GV 전격 결정

입력 2018-04-24 14: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힌츠페터 스토리’-‘택시운전사’ 콜라보 GV 전격 결정

1200만 영화 ‘택시운전사’의 장훈 감독과 ‘힌츠페터 스토리’의 장영주 감독의 GV가 성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힌츠페터 스토리’측은 최근 54회 백상예술대상의 후보작으로 선정되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 ‘택시운전사’의 장훈 감독과의 GV가 성사되었다고 밝혀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힌츠페터 스토리’와 ‘택시운전사’는 외신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명콤비로 이루어낸 민주화운동 현장 취재를 소재로 한 영화이다. ‘택시운전사’가 제목 그대로 ‘택시운전사’의 시선을 따라간 작품이라면 ‘힌츠페터 스토리’는 외신 기자의 시선을 따라간 실제 현장을 담은 작품이라는 것에 차이가 있다. 하지만 두 영화의 시작점과 주제가 같기에 ‘힌츠페터 스토리’와 ‘택시운전사’는 쌍둥이처럼 함께 이야기에 오르며 회자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에 성사된 ‘힌츠페터 스토리’ 장영주 감독과 ‘택시운전사’ 장훈 감독의 GV는 많은 예비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메가폰을 잡았던 장훈 감독은 2008년 ‘영화는 영화다’로 데뷔하여 ‘의형제’, ‘고지전’ 등의 작품에서 6.25 전쟁과 남북분단이라는 역사적 문제를 다룬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택시운전사’ 촬영 당시, 역사의 무게만큼 인물에 초점을 두어 작품에 임했다는 장훈 감독의 이야기를 GV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많은 관객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힌츠페터 스토리’ 장영주 감독은 지난 1989년에 KBS에 입사하여 KBS 역사 스페셜 “풍납토성 지하 4미터의 비밀”로 한국방송대상 교양부문을 수상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KBS 일요 스페셜 및 역사 스페셜 PD로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렇듯 많은 공통점을 지닌 두 작품의 장영주 감독과 장훈 감독이 함께하는 GV는 ‘택시운전사 실화’라는 검색어가 있을 만큼 힌츠페터와 김사복의 실제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관객들은 물론 5.18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진 대중에게도 속 시원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이다.

개봉일을 앞둔 5월 초에 있게 될 두 감독의 GV성사 소식을 알린 ‘힌츠페터 스토리’는 오는 5월 17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