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이 가수 민채가 참여한 세 번째 OST ‘너에게 물들어’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같은 이름을 가진 두 남자가 한 날 운명이 뒤바뀌는 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점령한 ‘우리가 만난 기적’은 매회 몰입을 높이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사회적인 성공만 보고 달리던 남편 송현철A(김명민 분)가 기적적인 부활 이후 달라진 모습에 아내 선혜진(김현주 분)의 혼란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
‘너에게 물들어’는 JYP 퍼블리싱 소속 프로듀싱 팀 '꿀단지'의 곡으로 민채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따뜻한 악기편성이 잘 어우러진 웰메이드 팝 발라드. 송현철을 향해 서서히 변해가는 선혜진의 마음을 담고 있으며 가사를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그에게 물들어가는 그녀를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고혹적인 아우라를 가진 선혜진의 맞춤 옷 처럼 꼭 맞는 ‘너에게 물들어’는 어제(23일)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도우며 빛을 발했다.
한편, 어제(23일) 방송에서 두 가정과 육체, 영혼의 기억까지 복잡한 상황에 놓인 송현철과 종잡을 수 없는 그의 여파로 멘붕에 빠진 선혜진, 조연화(라미란 분)의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시선을 강탈한 가운데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은 오늘(24일) 밤 10시 8회로 찾아온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