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기적’ 박근록, 김명민 달라진 모습에 불만 토로

입력 2018-04-25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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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배우 박근록이 김명민의 위기에 불안해했다.

박근록은 KBS2 월화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 연출 이형민)에서 김명민과 함께 신화은행에서 근무하는 박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7회 분에서 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지점 실적이 점점 떨어지는 것을 보며 걱정했다. 부진실적 회의를 왜 아직 하지 않느냐며 불만을 토로하던 박과장은 올해 성과급도 힘들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진 8회 방송 분에서는 직원들이 현철(김명민)의 모습에 더욱 불안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과장은 TV 프로그램에 나온 현철이 “은행은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야 합니다”라고 과거와는 정반대로 발언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금 지점장님 비교 동영상이 얼마나 돌아다니는 줄 아냐”고 말했다.

결국 현철이 타기관 보험을 강매했다는 제보가 나오고 대기발령 발표까지 나면서 은행 분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

극중 박근록은 지점장 현철을 생각하면서도 자신의 생계를 더 걱정할 수 밖에 없는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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