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모터쇼서 공개될 신차는?

입력 2018-05-17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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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프리미어, 코리아프리미어 25대 공개 예정
차별화된 부스 콘셉트 통해 브랜드별 마케팅 격돌


모터쇼의 가장 큰 관심은 어떤 신차가 출시되느냐에 집중되기 마련이다. 개막을 3주 앞둔 2018 부산국제모터쇼 역시 마찬가지인데, 올해는 유독 출품 차량에 대한 보안을 철저히 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4일 벡스코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처음 공개되는 차량은 총 25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비롯해, 제네시스, 기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각각 아시아 프리미어급을 준비 중이다. 또한 렉서스, 쉐보레, 닛산, BMW 등 11개 브랜드는 국내에 처음 공개될 차량 20여종을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등 일부 브랜드의 경우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6월7일 프레스데이에서 현장 공개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과연 어떤 차종이 공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각 브랜드의 홍보 전략이 총 집결된 전시 부스 콘셉트도 관심의 대상이다. 부스 콘셉트를 보면 각 브랜드가 구현하고자 하는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짐작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기존 모터쇼에서 보여줬던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부스를 구현해 자동차로 만들어가는 ‘미래 모빌리티(Mobility) 라이프를 고객들에게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전기차 넥쏘, 전기차, 고성능 차 등의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한 현대자동차가 이를 어떻게 구현해낼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모터쇼의 관전 포인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추구해 온 자사의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부스 내에서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닛산은 ‘마그네틱 라이브 어드벤쳐(Magnetic Live Adventure)’를 주제로 모든 고객이 닛산의 혁신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Joy Full with Toyota’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토요타 부스는 토요타의 강점인 하이브리드 기술과 안전 기술, 드라이빙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한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전기차, 수소차 등을 포함한 친환경 차량과 자율주행차량도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2016년 모터쇼의 경우 20여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및 친환경차량이 올해의 경우 40여대 가량 출품된다. 아울러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월드프리미어 자율주행차량도 프레스데이에서 깜짝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2018 부산모터쇼는 6월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17일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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