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 이 시대의 현실 엄마로 돌아왔다

입력 2018-05-26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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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시라가 MBC ‘이별이 떠났다’로 3년 만에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채시라가 출연하는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그는 극 중 남편과 아들에게 상처를 받은 ‘서영희’ 역을 맡아, 2018년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현실 엄마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 소설 원작으로 엄마로 살면서 받은 상처로 인해 삶을 포기한 50대 여자와 이제 막 엄마가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20대 여자가 함께 동거하며 벌어지는 드라마.

극에서 채시라는 자신을 가두고 살아가는 여자 ‘서영희’로 분해, 엄마로 살기 위해 포기했던 ‘나’를 되찾아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힐링과 공감을 이끌 예정이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채시라는 “제목부터 남달랐다. 작품을 읽으면서도 빨려 들어갔다. 내가 찾았던 작품이라는 직감이 들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여자끼리 워맨스를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임신과 출산을 겪어본 여자라면 느낄 수 있는 먹먹함이 있다.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충분히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처럼 채시라는 ‘엄마’로 살면서 극심한 상처를 받아 스스로 세상과 담쌓은 캐릭터를 통해 이 시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채시라가 출연하는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는 26일 저녁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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