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피날레 봉숭아 학당만의 매력

입력 2018-05-27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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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피날레 봉숭아 학당만의 매력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봉숭아학당’은 매주 다양한 인물의 활약으로 프로그램의 피날레까지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개콘’의 전통이자 상징인 ‘봉숭아학당’은 수많은 레전드 개그맨들이 빛내온 코너로 그 계보를 이어받은 개그맨들은 그 어떤 때보다 열정적이고 진중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는 전언.

특히 저마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코너로 신인의 등용문이기도 한만큼 현재도 장하나, 송재인, 임성욱, 이승환, 방주호 등의 신예들이 활발히 활약 중이다. 이처럼 새로운 시도와 다채로운 캐릭터의 조화는 ‘봉숭아학당’의 대표적인 매력이자 미덕이다.

오늘 밤 방송 역시 세상 든든한 선생님 김대희와 교장선생님 역의 송준근, 영어 개그의 대표주자 김성원, 개성 있는 래퍼 우엉재에 빙의한 곽범, 신나는 DJ 믹세진으로 변신하는 이세진에 이어 스웨그 넘치는 CD(C-드래곤) 이승환 등 재기발랄한 학생들이 쉴 틈 없는 웃음 폭격을 날릴 예정이다.

한국을 사랑하는 개그맨 김성원은 영어가 나오려 할 때마다 입을 틀어막고 혼란 상태에 빠지는 캐릭터. 결국 영어를 마구 쏟아내는 언어유희 개그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믹세진은 뭐든 다 믹스해버리는 DJ로 두 가지 단어를 교묘하게 조화시켜 새로운 말로 탄생시킨다. 신명나는 음악에 출연자들 모두 그의 믹스타임에 함께하며 흥을 돋운다고.

G드래곤의 빈자리를 메우겠다는 야심 찬 포부의 C드래곤은 특유의 말투와 행동으로 보는 이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또 어떤 스웨그 있는 아이템을 공개할지 기대를 모은다.

‘개콘’의 관계자는 “여러 개그맨들이 한 무대에 올라 합을 맞추는 코너인 만큼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애정 어린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렇듯 매주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봉숭아학당’은 주말 저녁 훈훈한 분위기와 웃음을 동시에 책임지고 있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KBS 2TV ‘개그콘서트’는 오늘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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