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근-윤박-장소연 영화 ‘식구’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8-06-20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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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근-윤박-장소연 영화 ‘식구’ 메인 포스터 공개

제26회 아리조나 국제영화제 최우수 외국영화상과 제2회 시네마 뉴욕시티 필름 페스티벌 최우수 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영화 ‘식구’가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가족밖에 모르는 순진한 아빠 순식(신정근)과 여린 엄마 애심(장소연), 그리고 씩씩한 딸 순영(고나희) 가족의 평범한 일상에 불청객 재구(윤박)가 들이닥치면서 시작된 불편한 동거를 그린 영화 ‘식구’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메인 포스터가 공개돼 관객들의 관심을 새롭게 환기시키고 있다.

제26회 아리조나 국제 영화제 최우수 외국영화상, 제2회 시네마 뉴욕시티 필름 페스티벌 최우수 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입증한 ‘식구’는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신정근, 윤박, 장소연의 최고의 연기 호흡으로 올 여름 관객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이번 메인 포스터는 평범하고 행복하던 세 식구의 집에 들이닥친 불청객으로 인해 시작되는 변화를 예고한다. 한껏 신이 난 재구와 순영을 문 밖에서 바라보는 순식과 애심 부부의 평소와 달리 얼어붙은 표정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가족밖에 모르는 착한 아빠 순식과 엄마 애심 그리고 아빠 엄마를 지키려는 착한 딸 순영, 세 가족에게 “어느 날, 불편한 손님이 찾아왔다”라는 카피처럼 아무 연고도 없는 불청객 재구가 나타난다. 처음에는 금방 떠날 듯 보였던 재구가 어느 순간 동네 이웃들이 순식의 가족으로 오해할 정도로 깊이 자리잡으며 세 식구의 평범했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점차 제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하는 재구 때문에 가족들의 마음은 엇갈리고, 가족의 행복을 지키려는 세 식구와 가족이 되고 싶은 재구가 팽팽히 맞서며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평범한 세 가족의 일상에 들이닥친 불청객과의 불편한 동거를 그린 영화 ‘식구’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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