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박해일, 수애 카리스마 칭찬 “걸음걸이도 무서웠다”

입력 2018-08-21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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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박해일, 수애 카리스마 칭찬 “걸음걸이도 무서웠다”

배우 박해일이 수애의 걸음걸이를 “무시무시하다”고 표현했다.

먼저 수애는 2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상류사회’ 기자간담회에서 “평소 힐을 잘 안 신는다. 그래서 걸음걸이가 어색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을 맡은 수애는 전문직 캐릭터에 맞게 수트와 하이힐 그리고 도도한 걸음걸이를 선보였다. 변혁 감독은 “승마클럽 장면에서 좋은 말이 등장했는데 수애도 멋진 말이 걸어 들어오는 느낌으로 당당하게 걸었다. 긴장감을 만들어주는 걸음걸이였다”고 설명했다.

박해일은 “수애가 파란 수트를 입고 금빛 하이힐을 신고 무시무시하게 걸어오는 장면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무서웠다”며 “걸음걸이가 수애의 캐릭터가 아니었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박해일과 수애가 출연하고 ‘주홍글씨’ ‘오감도’ 변혁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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