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대 “‘하트시그널2’ 출연할 뻔, 리얼 연애 자신 없어 포기” [화보]

입력 2018-08-21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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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대 “‘하트시그널2’ 출연할 뻔, 리얼 연애 자신 없어 포기” [화보]

모델, 패션 디자이너, 방송인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모델테이너 주원대가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한 뻔한 이야기를 전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레드와 블랙이 조화를 이루는 강렬한 무드부터 반항적인 느낌이 가미된 촬영, 데님 트렌치코트를 착용한 채 이국적인 분위기를 발산하는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보 천재’의 면모를 톡톡히 드러냈다.

주원대는 최근 중국을 비롯해 아랍,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유럽 등 각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데 대해 “5월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일주일에 만 명씩 늘었다”며 놀라워했다.

모델계 아이돌로 불릴 만큼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며 한류스타로서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그이지만 처음부터 호시절을 보냈던 건 아니었다. 약 5년간의 무명 생활을 보내며 갖은 고초를 겪어야 했다는 그는 “인지도도 없었고 무명이었으며 욕까지 들어가면서 일을 했음에도 페이는 받을 수 없었다”며 프리랜서 시절의 서러움을 토로했다. 또한 학교를 다니면서도 투잡, 쓰리잡까지 뛸 정도로 아르바이트 경험도 많았던 그는 “목욕탕 청소도 해본 적이 있는데 페이가 세서 시작하게 됐다”며 이색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던 건 On Style ‘데블스 런웨이’에 출연하면서부터였다. 그는 “이 프로그램 덕분에 내 인생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 그 프로그램으로 인해 나라는 사람을 많이 알릴 수 있었고 부모님의 선입견도 많이 바꿀 수 있었다. 고마운 프로그램이다”라며 연신 감사함을 표했다.

재능도 끼도 많은 그는 모델 활동 이외에도 다채로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현재 패션 브랜드 덕다이브에서 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그. 룩북 모델로 시작해 디자인 업무까지 참여하게 됐다는 그에게 본인이 만든 옷을 착용했던 연예인이 있는지 묻자 “위너부터 지코, 헨리 등 많이 도와주시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워낙 많이 입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최근엔 8월 방영 예정인 웹 예능 ‘뷰티로그’ MC로 발탁돼 가수 나르샤, 장재인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서울걸즈컬렉션’에서도 2회 연속 MC로 발탁돼 안정적인 진행력을 선보였던 그는 “올해는 아직 연락이 없으시다. 기다리고 있겠다”며 유머러스한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예능 출연에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던 그는 “예전부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고 싶었다. 장난기가 많은 편이라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 쪽 욕심이 많다는 그는 “10년 뒤쯤엔 예능이나 개인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예능, MC뿐만 아니라 음원에도 도전을 하고 있는 그는 “현재 디지털 싱글 음원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작곡은 아는 형님이 많이 도와주셨고 작사 쪽으로 참여해서 준비 중이다”라고 전하기도.

특히 인기리에 종영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할 뻔했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일단 제작진분들이 머리 스타일을 단정하게 자르길 원했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연애를 해야 한다고 했다. 당시 난 진짜로 연애할 자신이 없었기에 포기했다”는 사연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묻는 질문에 그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다. 서른 중반쯤엔 하고 싶다. 지금 열심히 일하면서 돈을 모으는 이유도 그 꿈을 실현하고 싶어서인 만큼 언젠가 안정적인 가정을 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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