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③] 조인성 “곧 마흔…백마 탄 왕자님만 할 순 없어”

입력 2018-09-21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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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③] 조인성 “곧 마흔…백마 탄 왕자님만 할 순 없어”

배우 조인성이 사극 영화 ‘안시성’을 선택했다고 했을 때, 궁금증을 자아낼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현대적인 이미지를 주로 보여줬던 조인성이 사극에서는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았다.

“이렇게 생겨서 사극이 안 어울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었어요. 현대극이 어울릴만한 얼굴이라고 생각했죠. 사극이 잘 안 들어오기도 했고요. 근데 편견을 깨야 해요. 백마 탄 왕자님만 할 수는 없잖아요.”


조인성은 곧 40대에 진입한다. 배우에게 40대라는 나이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그렇게 40대를 맞이하는 조인성의 마음가짐은 어떨까.

“또 다른 마음가짐 까지는 없어요. 오늘 같은 내일, 부족했다면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고 싶어요. ‘안시성’을 지킨 것처럼 그렇게 시작해야죠.”


‘안시성’ 이후 조인성의 차기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영화 홍보 일정 이후 조인성의 계획을 물었다.

“놀아야 해요. 무조건 놀아야죠. 이렇게까지 열심히 일했던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일하고 있거든요.”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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