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술이 뭐기에”…김지수, 음주로 인해 스스로 무너뜨린 이미지

입력 2018-10-17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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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수가 술이 덜 깬 상태로 인터뷰 장소에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는 영화 ‘완벽한 타인’ 홍보를 위해 김지수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하기로 돼 있던 상태. 첫 인터뷰는 오전 10시였다. 하지만 김지수는 40분이나 늦었다.

그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김지수의 지각이 “매니저 때문”이라고 둘러댔다. 장소에 도착했을 때 김지수는 술이 덜 깬 상태였다.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김지수의 컨디션은 답변을 할 상태가 아니었다. 심지어 “나는 대답할 수 있다”라며 “기분 나쁘신가”라고 말하는 등 눈살이 찌푸려지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결구 김지수의 인터뷰는 전면 취소됐다. 영화 관계자는 “이번에 김지수의 인터뷰는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김지수는 인터뷰 전날 회식 자리를 가지면서 이런 사태를 만들어버렸다.

김지수의 ‘음주’로 인한 사건이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0년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적이 있고 2010년 음주상태로 택시를 들이박고 달아난 혐의도 있다.

이에 지난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대중들은 ‘음주운전’을 꼬집으며 비판을 하기도 했다.

이번 사태가 ‘음주운전’만큼 위험한 행동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음주’로 인해 주홍글씨가 새겨진 배우의 입장에서는 술을 마시기 전 한 번 더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특히 배우로서 오랜만에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버렸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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