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비디오 여행’ 25주년 기념, 200명 시청자 만난다

입력 2018-10-18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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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비디오 여행’ 25주년 기념, 200명 시청자 만난다

내일(19일) ‘출발! 비디오 여행’은 진행을 맡고 있는 서인, 김초롱 아나운서를 비롯해 김경식, 김재우, 이철용 성우, 김구 성우 등이 자리한 가운데 시청자 200여 명과 함께 25주년 기념 행사 ‘출비와 함께’를 진행한다.

지난 1993년 10월 29일 ‘비디오 산책’이라는 이름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 ‘출발! 비디오 여행’은 1994년 10월 23일부터 지금의 타이틀로 변경, 25년간 일요일 낮을 책임지고 있다. 초대 MC였던 홍은철 아나운서와 배우 이일화를 시작으로 지금의 서인, 김초롱 아나운서까지 25년의 시간만큼 수많은 진행자가 거쳐갔다. 이 밖에도 김창완, 이범수, 강성연, 김정은을 비롯해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감독 박찬욱도 ‘출발! 비디오 여행’을 진행한 바 있다.

‘출발! 비디오 여행’은 그 동안 소개한 영화 편수만 총 11,500여 편이며 출연자는 200여명, 방송된 코너도 160여개에 달한다.

특히, 두 편의 영화를 비교해 재치 있게 해설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대 영화’ 코너는 전창걸, 문경훈, 안선영, 고명환, 그리고 단 3회만 진행한 독특한 이력의 배우 이선균을 거쳐 2002년부터 16년간 김경식이 터줏대감으로 코너를 책임지고 있다.
‘출발! 비디오 여행’의 대표 목소리라 할 수 있는 이철용 성우도 17년째 함께 하고 있으며, 김구 성우 또한 11년째 활약 중이다. 15년간 이어지고 있는 ‘기막힌 이야기’ 코너는 최근 김재우가 합류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영화를 보다 심층적으로 살펴본 코너 ‘왜?’와 이철용 성우의 독특한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던 ‘결정적 장면’, 배우들을 향한 작가의 사심을 표현한 ‘사심방송’, 찰스의 맛깔 난 진행이 돋보였던 ‘찰스와 순위’ 등의 코너들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얻은 바 있다.

내일(19일) 열리는 25주년 기념 행사 ‘출비와 함께’는 200여 명의 시청자들을 초대해 ‘출발! 비디오 여행’의 25년 역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과 제작 비하인드, 퀴즈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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