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김연지 28일 결혼…“참으로 귀한 사람 얻었다” [공식입장]

입력 2018-10-22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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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김연지 28일 결혼…“참으로 귀한 사람 얻었다”

개그맨 유상무와 작곡가 김연지가 28일 결혼한다.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에 따르면 유상무·김연지 커플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만남은 유상무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실용음악학원을 통해서다. 김연지가 학원의 피아노 선생님으로 오게 돼 유상무의 피아노 레슨을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상무는 “암이라는 중병에 걸렸을 때 결혼은 감히 상상 조차 할 수 없었다. 몸이 다 완쾌 되던 그 때 비로소 결혼을 생각 할 수 있었고 그 전에 내가 결혼을 생각하는 것은 정말 염치없는 일이었다. 예비신부는 나에게 ‘결혼을 해서 완치를 돕겠다’, ‘혼자 싸우지 않고 함께 한다면 더 빠르게 병을 이겨낼 수 있지 않겠냐’며 먼저 말해줬고 이런 감사한 마음에 감동을 받아 염치 불구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신부 덕에 나의 삶, 인생, 가치관, 생활 등 모든 것이 변하고 좋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 사람과 함께 소중한 일상을 행복으로 가득 채워나가려고 한다. 또한 힘드신 분들, 나와 같은 아픔에 있는 분들도 돌아보며 사는 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신부가 좋은 사람이니 꼭 그렇게 될 것이며, 말 잘 듣는 신랑이 되겠다”고 전했다.

또한 유상무는 “무슨 복이 있는지, 힘들고 아프기만 했던 내게 참 귀한 사람이 함께 하게 됐다. 이 사람 덕분에 그 동안의 아픔은 아픔이 아닌 것이 되어버렸다. 이제 모든 것을 잊고 이 사람과 행복에 집중하고 만끽하고 싶다. 참으로 감사하고 고맙다”고 김연지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다만,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에게 결혼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또 다수의 하객이 참석하기로 한 만큼 포토존도 설치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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