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성난황소’ 마동석 “옷에 관심 無, 사이즈 맞으면 10벌 구입”

입력 2018-11-15 16: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인터뷰] ‘성난황소’ 마동석 “옷에 관심 無, 사이즈 맞으면 10벌 구입”

배우 마동석이 체중 관리의 고충을 털어놨다.

마동석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성난황소’ 인터뷰에서 “100kg을 유지해야 편하다. 몸이 그 몸무게에 맞춰져 있다. 지금은 조금 빼서 90kg대”라고 밝혔다.

‘이웃사람’ 이후 6년 만에 ‘동네사람들’로 재회한 김새론이 “살면서 본 사람 중에 가장 몸이 큰 분”이라고 할 정도로 듬직한 체격을 자랑하는 마동석. 그는 “‘이웃사람’ 때는 살을 많이 뺀 상태였다. 남들은 체중을 줄이면 몸이 편하다는데 그러면 나는 몸이 아프다. 과거 사고로 수술했던 양쪽 어깨와 척추에 무리가 오더라. 그래서 다시 근육을 불렸다. 근육량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털어놨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촬영 당시에는 체중을 늘린 상태라 비교적 수월하고 가뿐하게 액션을 소화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잘 안 빠지지만 키우는 것보다는 빼는 게 좀 더 쉬운 것 같다. 운동량과 식사량을 줄이면 빠지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새론의 “가장 큰 분”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몸이 크다기보다는 체형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보통 남자들이 차나 옷에 관심 있지 않나. 나는 관심이 없다. 맞는 옷이 있으면 같은 옷을 10벌 산다. 배트맨처럼 같은 옷을 계속 입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든든한 마동석이 묵직하고 통쾌한 액션을 선보이는 ‘성난황소’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