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도네시아 최대 영화사 ‘여고괴담’ 리메이크 ‘내년 4월 개봉’

입력 2018-12-18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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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도네시아 최대 영화사 ‘여고괴담’ 리메이크 ‘내년 4월 개봉’

영화 ‘여고괴담’이 인도네시아에서 리메이크 될 예정이다.

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스튜디오인빅투스는 인도네시아 최대 영화 제작사인 MD 픽처스와 손잡고 2019년 4월 11일 개봉을 목표로 영화 ‘여고괴담’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다.

이번에 인도네시아서 리메이크 되는 ‘여고괴담’은 국내에서 1998년 개봉된 작품으로 이미연, 김규리, 최강희 등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 ‘여고괴담’에서 최강희가 카메라를 향해 순간 이동하는 장면은 지금도 공포 신을 떠오르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할 정도.

한 영화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합작은 양국의 최근 우호 증진 기조 속에서 성사된 측면이 커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MD 픽처스 역시 이번 작품을 내년 라인업 중 주요 작품으로 손꼽을 정도”라며 “인도네시아 현지 공포 영화로서 투입되는 예산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판 여고괴담’을 제작하는 MD 픽처스는 현지 영화 업계 최초로 올해 인도네시아 증권 거래소에도 상장됐다. 또한 이 작품의 메가폰은 아위 수르야디 감독이 잡게 되며 현재 아만다 롤스 등 현지 청춘 스타들을 모으는 캐스팅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영화 ‘여고괴담1’ 포스터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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