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러브FM(103.5Mhz) 인기 시사 프로그램 ‘정치쇼’가 새 단장에 나선다.
SBS 러브FM(103.5Mhz) ‘정치쇼’가 ‘SBS 정치쇼’로 새롭게 단장하고 이재익 PD를 새 진행자로 전격 발탁했다. 이재익 PD는 ‘컬투쇼’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연출한 SBS 라디오 프로듀서이자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를 겸업하는 다재다능한 스타 PD이다. 현재는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연출을 맡고 있다.
‘SBS 정치쇼’ 제작진은 새 DJ 기용 이유에 대해 “청취자들의 의견을 적극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임시 DJ로 방송을 진행한 이재익 PD의 남다른 입담과 센스에 청취자들로부터 ‘대타’가 아닌 정식 DJ 자리를 맡기라는 문자가 쇄도했다는 것.
‘SBS 정치쇼’를 연출하는 정한성 PD는 “등잔 밑이 어두웠다”면서 “시사평론가, 기자,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찾아보고 있었는데 이재익 PD가 임시 DJ로 진행한 방송이 매일 빵빵 터지는 걸 보고 생각을 굳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정통 시사 프로그램인 ‘시사전망대’ 연출자인 만큼 균형 감각과 공정성 면에서도 나무랄 데가 없었다”며 새 DJ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SBS 정치쇼’는 정치, 시사에 토크쇼를 결합한 새로운 포맷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출범 1년 만에 오전 시간을 대표하는 인기 시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새롭게 출발하는 ‘SBS 정치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 5분, 토요일은 11시에 방송되며, SBS 러브 FM(103.5Mhz)과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