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한고은♥신영수 “결혼 초 유산…2세 갖고 싶어”…응원 봇물

입력 2018-12-18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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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한고은♥신영수 “결혼 초 유산…2세 갖고 싶어”…응원 봇물

‘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한고은이 결혼 초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후 시청자들의 응원도 쏟아졌다.

17일(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최고의 1분, 시청률 9.6%를 기록한 한고은-신영수 부부. 이날 부부는 크리스마스 준비를 위해 쇼핑에 나섰다가 집에 돌아와 본격적인 트리 꾸미기에 돌입했다. 트리 아래 선물박스 데코까지 완벽하게 마친 두 사람은 점등식에 이어 둘 만의 파티를 시작했다.

결혼기념일에 만들었던 담금주를 오픈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썼던 타임캡슐 속 편지를 꺼내 읽던 중 이제껏 밝힌 적 없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고은이 몇 주 후 조카들을 맡아주기로 한 일을 이야기 하며 “부모가 될 연습을 하자. 내년엔 식구가 늘 수도 있잖아”라고 2세 계획을 언급한 것.

이에 신영수는 "우린 건강함을 확인했다. 검사도 받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아기는 왜 안 갖느냐고 물어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고은은 “좀 겁나는 부분이 있다. 내가 유산이 한 번 됐잖아”라고 아픔을 털어놨다.


한고은은 스튜디오에서 “결혼 첫해에 아이를 임신했는데, 유산이 됐다. 나이가 있으니까 남편과 병원을 다니면서 몸과 마음을 다잡았다. 자연임신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이후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집안에 일이 많아지면서 경황이 없었다. 그렇게 1년이 흘렀다"면서 "저희도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제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트리 앞에서 한고은은 신영수에게 딸을 원하는지 아들을 원하는지 물었고, 신영수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며 "그럼 야관문으로 한 번 갑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담담한 고백이 더 아팠다. 응원한다”, “서로를 위하면 참 예쁘게 사는 부부♥ 좋은 일 있을 것”, “2세는 꼭 아들 낳길 바래요” 등 응원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너는 내 운명’ 가구 시청률 7.8%(수도권 1부), 분당 최고 9.6%로 이 날도 어김없이 동 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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