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선풍기아줌마 별세, 15일 조용히 세상 떠나…누리꾼들 애도

입력 2018-12-18 10: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선풍기아줌마 별세, 15일 조용히 세상 떠나…누리꾼들 애도

‘선풍기 아줌마’로 알려졌던 한혜경 씨가 최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 따르면 한혜경 씨는 지난 15일 별세했다. 故(고) 한혜경 씨의 가족은 조용히 장례를 치른 후 17일 오전 발인을 마쳤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故(고) 한혜경 씨는 2004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의 ‘잃어버린 얼굴’ 편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 상황을 알렸다. 아름다운 미모로 가수 활동까지 했지만, 더 예뻐지고 싶은 욕망에 콩기름, 파라핀 등을 얼굴에 주입하는 불법 성형 시술을 했고, 부작용을 겪었다. 이후 15차례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방송 출연 이후 故 한혜경 씨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고, 그를 찾는 곳도 많았다. 방송 출연 이후에도 故 한혜경 씨는 수차례 회복 수술을 받았다. ‘선풍기 아줌마’라 불렸지만, 처음 방송 출연했던 모습보다 많이 호전 상태로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2013년 채널A 다큐멘터리 ‘그때 그 사람’에서는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몇 차례 방송에서도 다시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를 소개했지만, 그는 미디어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리고 소식이 다시 들려 온 것은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이에 많은 누리꾼은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를 애도하는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선풍이 아줌마 별세. 채널A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