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20일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 추모 방송
‘선풍기 아줌마’로 알려졌던 한혜경(57) 씨가 지난 15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추모 방송을 준비한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20일 방영 예정인 ‘세상에 이런 일이’ 1013회에서는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에 대한 추모 방송이 짧게 편집돼 전파를 탄다.
SBS 한 방송관계자는 “추모 멘트 등을 담아 짧게 편집된 추모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라며 “특집 형태가 아닌 아닌 고인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 따르면 한혜경 씨는 지난 15일 별세했다. 故(고) 한혜경 씨의 가족은 조용히 장례를 치른 후 17일 오전 발인을 마쳤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방송 출연 이후 한혜경 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그를 찾는 곳도 많았다. 또 ‘세상에 이런 일이’와의 인연도 계속됐다. 그 사이 몇 차례 얼굴 재건 수술 등을 받던 한혜경 씨는 ‘세상에 이런 일이’ 500회 특집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뒤로 자취를 감춘 한혜경 씨는 ‘부고’로 근황을 알렸다. 이에 많은 누리꾼은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