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차트] BTS·트와이스, 올해의 가수…블랙핑크 ‘뚜두뚜두’ 올해의 노래

입력 2018-12-18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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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차트] BTS·트와이스, 올해의 가수…블랙핑크 ‘뚜두뚜두’ 올해의 노래

그룹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2018년을 빛낸 가수로 선정됐다. 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는 올해 최고의 가요로 뽑혔다.

한국갤럽이 2018년 7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59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방탄소년단(BTS)이 24.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K팝의 상징으로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기승전결(起承轉結) 4부작을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의 행보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음악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아이돌 걸그룹 선두주자 트와이스(11.0%)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올해의 가수' 2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 이후 2016년 'TT', 'CHEER UP' 연속 히트에 힘입어 대세 걸그룹으로 성장했으며 작년부터 일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3위는 싱어송라이터 아이유(10.2%)다. 2014년에 이어 작년 '밤편지' 등으로 '올해의 가수' 1위에 올랐다. 올해 10월 디지털 싱글 '삐삐'를 발표했으며, 김동률 신곡 '동화'에 피쳐링을 하기도 했다. '삐삐'는 빌보드 비평가들이 선정한 '2018 베스트 송 100'에 올랐다. 현재 데뷔 10주년 국내외 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4위는 트로트계 최고 스타로 부상한 홍진영(8.8%)이다. 열정적 퍼포먼스로 일명 '흥부자'라 불리는 그는 올해 2월 발표한 '잘 가라' 외 '따르릉', '산다는 건', '엄지척' 등으로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11월에는 쓸쓸하고 아련한 미디엄템포의 트로트곡 '서울사람'을 통해 새로운 감성에 도전하고 있다.

5위 워너원(8.2%)은 작년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를 평정했다.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해산을 결정해 팬들의 아쉬움이 크다.

떠오르는 걸그룹 대표 주자인 레드벨벳(7.8%)과 블랙핑크(7.6%)가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고 그 외 마마무, 이선희(이상 5.0%), 엑소(4.2%), 빅뱅, 임창정(이상 4.0%), 이문세(3.5%), 진성(3.4%), 김건모(3.2%), 윤종신(3.0%), 태진아(2.8%) 등이 20위권에 들었다.



뿐만 아니라 2018년 최고의 가요는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DDU-DU)'(5.0%)였다. '뚜두뚜두'는 블랙핑크의 6월 첫 미니 앨범 'SQURE UP' 타이틀곡으로, 뮤직비디오 공개 24시간만에 유튜브 조회수 3천만, 10일만에 1억, 163일 만에 5억 뷰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 핫 100 차트에서 K팝 여성 가수 최고 성적을 거뒀다.

방탄소년단의 'IDOL'(4.4%)과 'FAKE LOVE'(4.1%)가 각각 2위, 3위에 올랐고 홍진영의 발랄한 트로트 신곡 '잘 가라'(3.4%)가 4위에 랭크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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