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환희 “불치병 섬유근육통 완치 꿈꿔” (ft.애틋한 아들♥)

입력 2019-01-22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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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불치병 섬유근육통 완치 꿈꿔” (ft.애틋한 아들♥)

배우 박환희가 섬유근육통 치료 중인 근황을 알렸다.

박환희는 22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 완치를 꿈꾸며, 새해부터는 꾸준히 운동하기로 결심했다. 갈 때마다 느끼지만 선생님밖에는 나를 개운하게 해주는 분이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결국은 20대 말에 진단받게 된 골다공증 마저도 튼튼한 근육을 만들어서 이겨내고 싶다. 약골이라 노는 것도 힘들어서 못하지만 사소한 기쁨과 감사함을 허락해주시고 나를 아주 많이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위해. 내가 온전해야, 내가 건강해야, 내 사람, 내 가족도 내 주님도 행복할테니”라고 썼다.

박환희가 치료 중인 섬유근육통은 만성적으로 전신의 근골격계 통증, 뻣뻣함, 감각 이상, 수면 장애, 피로감을 일으키고, 신체 곳곳에 압통점(누르면 아픈 부분)이 나타나는 힘줄 및 인대 근막과 근육, 지방조직 등 연부조직의 통증 증후군이다.

이런 박환희를 위해 온라인에서는 응원 물결이다. 힘내라는 메시지가 그의 SNS 계정을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그가 싱글맘이라는 사실에 아이를 위해서라도 힘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11년 빌스택스(바스코)와 결혼한 뒤 5개월 만에 아들을 출산한 박환희는 이듬해인 2012년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빌스택스와 이혼했다. 결혼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이후 박환희는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태양의 후예’, ‘질투의 화신’, ‘왕은 사랑한다’, ‘너도 인간이니’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했다. 그리고 지난해 9월 아들 사진을 공개하며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상시켰다.

당시 박환희는 “올 여름과 지난해 겨울. 사진 찍히는 건 싫어하지만 찍는 건 나보다 더 잘 찍는 피카츄. ‘잘 나올 거야’라며 엄마를 안심시킬 줄도 아는 이제는 어느덧 일곱 살. 네가 없었다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고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빌스택스 여자친구는 ‘박환희의 모정은 거짓’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도 박환희는 특별히 대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박환희는 아들 생일인 지난 13일 “7년 전의 지금 이 시간에 나는 졸음과 배고픔 사이에서 진통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없고 소리 한번 크게 낼 수 없는 엄마였다. 출산 예정일에 정확히 양수가 터지고, 18시간의 진통 끝에 만나게 된 천사 같은 우리 아들. 엄마 뱃속에서 열심히 나오느라 퉁퉁 부었지만 엄마 눈에는 가장 예쁘다. 이 땅에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정말 정말 고마워. 아주 많이 보고 싶다 우리 아들”이라고 적었다.

그리고 이런 박환희에게 온라인에서는 그의 쾌유를 바라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박환희 불치병 심경 전문>

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 완치를 꿈꾸며, 새해부터는 꾸준히 운동하기로 결심했다. 갈 때마다 느끼지만 우리 한영쌤밖에는 나를 개운하게 해주는 분이 없다. 결국은 20대 말에 진단받게 된 골다공증 마저도 튼튼한 근육을 만들어서 이겨내고 싶다. 약골이라 노는 것도 힘들어서 못하지만 사소한 기쁨과 감사함을 허락해주시고 나를 아주 많이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위해. 내가 온전해야, 내가 건강해야, 내 사람, 내 가족들도 내 주님도 행복할테니 :)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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