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조보아, 학교비리 폭로→장동주 극단적 선택 (종합)

입력 2019-01-22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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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조보아, 학교비리 폭로→장동주 극단적 선택

장동주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에서는 설송고 채용비리를 폭로하겠다고 나선 손수정(조보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수정은 “내가 이 썩은 학교 민낯을 보여 줄 증인이자 증거야. 증인 꼭 필요하지 않냐. 잊었어? 나 채용비리 당사자야”라며 설송고 채용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했다. 이에 강복수(유승호), 이경현(김동영), 양민지(박아인)는 손수정을 만류했다.

이경현은 “그게 지금 무슨 뜻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손수정은 “안다. 각오도 단단히 했다”고 했다. 그러자 강복수는 “넌 하지 마. 이 일에서 빠져. 내가 다른 증인 찾을 거고 설사 못 구하더라도 다른 증거로 채울 거야. 너 선생님으로서의 시간은 끝나는 거야. 진짜 모르겠느냐”고 말했다.

손수정은 “내내 마음의 빚이 있었다. 아이들을 볼 때마다 떳떳하지 못해서 부끄러웠고 나쁜 짓인 거 알면서도 눈 감았어. 나 선생 자격 없어. 내가 걷는 길이 아이들한테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어. 훌륭한 선생님은 못 되더라도 괜찮은 길잡이가 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강복수는 “선생님은 네 꿈이었잖아”고 다시 한번 만류헀지만, 손수정은 “어차피 네가 찾아준 꿈이다. 이제 또 다른 꿈 다시 네가 찾아 달라”고 했다. 이에 강복수는 “백세시대인 거 아느냐. 네 두 번째 꿈, 세 번째 꿈도 내가 다 찾아줄게”라고 손수정을 응원했다.

그런 가운데 설송고에서는 오세호(곽동연) 해임을 위한 이사회가 열렸다. 오세호는 자신을 해임하려는 모친 임세경(김여진)을 향해 반격을 카드를 내놨다. 각종 비리가 담긴 장부를 이사들에게 내민 것. 이에 오세호 해임은 부결됐다.

그 시각 손수정은 이채민(장동주)에게 시험지 유출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틀린 답안을 제출했다. 이미 틀린 답안이 작정된지 모르는 이채민은 모친(전수경)에게 시험지와 답안지를 받고 시험을 치렀다. 이후 손수정은 자신이 잘못 제출한 답안지를 바로 잡았다. 그리고 전과목 만점을 받은 이채민을 향한 의혹은 사실로 확인됐다. 이를 기회 삼아 강복수는 ‘설송고 게이트’를 온라인에 폭로했다. 설송고 비리 폭로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에 유포한 것이다. 이 문제로 설송고는 발칵 뒤집혔다.

이에 임세경은 교장 김귀창(엄효섭)을 호출해 그가 모든 것을 책임지라고 종용했다. 일명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이다. 그러면서 대학 총장자리를 약속했다. 이에 김귀창은 억울하면서도 임세경의 큰 제안을 받아들이며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했다. 그 모습에 오세호는 아연실색했다. 모친의 파렴치한 모습이 소름끼친 것이다.

한편 이채민은 자신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학교 옥상으로 향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서다. 그런 이채민을 발견하고 황급히 옥상으로 향한 강복수, 손수정, 오세호. 강복수와 손수정은 이채민을 만류하려고 했지만, 이채민은 가까이 오면 뛰어내리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오세호는 “그럼 그냥 죽든가”라고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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