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하나뿐인 내 편’ 윤진이, 최수종 빵집에서 난동…이장우가 막아 (종합)

입력 2019-02-16 2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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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이가 최수종이 새 삶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분노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 편’에서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강수일(최수종 분)임을 알게 된 장다야(윤진이 분)는 분노하며 나홍주(진경 분)과 강수일(최수종 분)의 결혼을 막으러 갔다.

장다야는 결혼식을 치루고 있는 강수일의 빵집으로 찾아가 “저 사람이 누군지 알아? 살인자야. 저 사람이 우리 아빠를 죽인 사람이라고”라며 “너 장대우 죽인 사람 맞지? 김영훈이지?”라고 강수일을 가리키며 자신이 갖고 있던 문서를 던졌다.

이를 들은 나홍주는 “아니라고 말하라”고 말했다. 나홍실(이혜숙 분)은 “네가 우리 남편을 죽인 그 살인자야? 그 김영훈이야?”라고 분노했고 강수일은 자신이 김영훈이 맞다고 말했다. 이에 나홍실은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쓰러져 병원으로 간 나홍실은 곧바로 강수일에게 찾아갔다. 강수일의 뺨을 때리며 격분한 나홍실의 모습에 강수일은 사죄했다. 죽을 죄를 지었다는 강수일의 말에 나홍실은 “말로만 죽겠다고 하지 말고 너도 죽겠다고 하라. 내 남편 살려내라. 너만 이렇게 살아서 활개쳐 다니냐”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나홍실은 김미란(나혜미 분)에게 분노하며 집에서 당장 나가라고 했고 장고래(박성훈 분)는 김미란에게 당분간 친정에 가 있으라고 했다. 강수일이 장다야의 아빠를 죽인 사실은 모두에게 알려졌다. 왕대륙의 가족들까지도 이 사실이 알려졌고 모두 충격에 빠졌다. 특히 왕대륙은 강수일이 전과자임을 알고 있었다고 하자 오은영(차화연 분)은 격분했다.

왕진국(박상원 분)은 김도란을 부르며 왕대륙과 이혼을 종용했다. 왕진국은 김도란에게 “네 아버지가 살인 전과자에 작은 애(장다야)를 죽인 살인자라니 긴 말이 필요없는 것 같다. 왕대륙과 이혼하라”며 “내가 이런 이야기 한다고 원망하지 말아라. 가해자의 딸, 피해자의 딸, 원수지간이 같이 사는 것이 있을 수 없다. 가해자의 딸이 이 집에서 나가는 것이 맞다. 당장 나가라. 소리소문없이 깨끗하게 정리하라”고 말했다.


결국 김도란과 왕대륙은 이혼했다. 강수일은 살던 곳을 떠나 정처없이 떠돌아다녔다. 김미란은 시댁으로 돌아갔다. 장고래는 김미란에게 다시 평온을 찾을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김도란이 집에 없자 박금병(정재순 분)의 치매가 더 심해졌다. 간병인들이 박금병의 심해진 치매를 견디지 못하고 계속 나가자 오은영(차화연 분)은 이제 지쳤다고 말했다.


주치의는 “왕 사모님이 명희가 없어져서 치매가 더 심해진 것 같다. 집착이 더 커지는 거다”라며 “가족 분들이 힘드시겠지만 견디셔야 한다. 치매가 그래서 어려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한 사람 때문에 가족 모두가 이럴 수 없다. 이제 지쳤다”라고 말했다. 이에 왕진국은 어머니 박금병을 요양원에 보내기로 결심했다.

시댁으로 돌아온 김미란은 나홍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를 본 나홍실은 “널 보면 네 언니가 생각나고 내 남편 죽인 네 언니 아버지가 생각난다. 너도 생각해봐라. 내 남편을 죽인 딸의 자매인 애가 내 며느리면 어떻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네 언니는 이혼도 했는데 너도 양심이란 게 있으면 고래한테 이혼하라고 해라”고 덧붙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소양자(임예진 분)는 강수일을 찾아가 “왜 네 딸을 나한테 맡겨놔서 이 소동을 만드냐. 내가 네 딸 힘들게 키웠다. 네 딸 키워준 은혜는 못 갚을 망정 내 딸 신세를 망쳤다”라고 말했다.

김도란은 그만하라고 하자 소양자는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더니 살인자의 편을 드는 거냐. 너 둘 때문에 내 딸은 이혼 당하게 생겼다”라며 인연을 끊자고 말했다.

강수일은 다시 빵집을 열며 새로운 삶을 기약했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김도란은 다시 힘을 얻었다. 미스 조(황효은 분)는 강수일의 빵집을 찾아가 안부를 전하며 박금병이 요양병원에 갔다고 말했다. 왕대륙은 김도란을 그리워하며 방에 남아있던 그의 물품을 챙겼다.

장다야는 강수일이 빵집을 다시 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빵집으로 찾아가 난동을 피웠다. 장다야는 “저 사람이 사람을 죽인 손으로 빵을 만드는 거다. 여기서 빵 사지 말아라”고 말했다. 김도란은 장다야에게 “한 번만 우리 아빠 봐달라”고 애원했다. 장다야는 “당신이 내 마음을 알아? 내가 아빠 없이 어떻게 살았는지 아냐”라고 분노했고 이 때 왕대륙이 이를 막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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