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빚더미에 앉았지만 아무도 안 믿어, 공연 제작 실패로 파산”

입력 2019-02-22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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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 “빚더미에 앉았지만 아무도 안 믿어, 공연 제작 실패로 파산”

배우 박준규가 빚더미에 앉은 사연을 고백했다.

박준규는 지난 21일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박준규는 '야인시대' 시절을 그리워하며 "그때 번 돈을 잘 관리했으면 지금 이렇게 빚더미에 앉지 않았을 것”이라며 "공연을 제작하고 연출할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안 했을 것"이라며 후회를 했다.

박준규는 지난 2016년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를 제작, 연출했다. 그러나 관객의 급감과 파트너의 개인파산 신청 등 경영난으로 인해 뮤지컬을 조기 폐막했다. 이에 박준규는 약 7억 원의 빚을 졌다.


박준규는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가 있어서 여기저기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했더니 후배 한 명이 ‘형님이 그 돈이 없으세요?’ 하더라. 지금도 돈이 아직 많은 줄 안다. 내가 돈이 얼마 없다고 하면 믿지를 못한다”고 털어놨다. 박준규의 아내 역시 “반지하에 살았을 때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을 언급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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