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제작 베트남 영화 ‘하이픙’ 22일 현지 개봉

입력 2019-02-22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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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가 투자 제작한 베트남 영화 '하이픙' 포스터. 22일 현지 개봉한 영화는 3월 북미 개봉도 계획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컬처웍스

롯데컬처웍스가 베트남에서 제작한 영화 ‘하이¤’이 22일 현지서 개봉했다.

롯데컬처웍스는 22일 “‘하이¤’(Hai Phuong)은 올해 베트남 법인이 투자와 제작을 맡은 첫 번째 영화”라며 “현지에서 자체 제작하기 어려운 액션장르의 도전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영화는 하이¤이라는 이름의 싱글맘이 납치된 딸을 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액션 장르다. ‘007 스펙터’와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에 출연을 통해 할리우드에서도 무술감독으로 활약하는 사무엘 케피 아브리크가 제작에 참여해 액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베트남 전통 무술인 보비남을 접목한 시도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이¤’의 주인공은 베로니카 은고가 맡았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와호장룡’과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에도 출연한 연기자다. 영화감독으로도 화동하는 그는 이번 영화의 제작에도 참여했다.

‘하이¤’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3월 북미 개봉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 12월 처음 투자 제작을 맡은 영화 ‘혼 파파 자 꼰가이’(Daddy Issue)를 시작으로 현지 투자에 본격 진출했다. ‘혼 파파 자 꼰가이’는 베트남 현지에서 100만 명을 동원, 36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롯데컬처웍스는 올해 ‘하이¤’을 시작으로 총 5편을 개봉할 계획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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