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홍상수 이혼’ 양측 변호인 “입장 無”…김민희와는 “결별 NO” (종합)

입력 2018-03-23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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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홍상수 이혼’ 양측 변호인 “입장 無”…김민희와는 “결별 NO” (종합)

홍상수 감독의 이혼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

2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서울가정법원 제201호 법정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그의 아내 A씨의 이혼 소송 두 번째 변론 기일이 열렸다. 이날 양측 모두 법률대리인만 출석했다. 홍상수 감독의 변호인이 먼저 도착했으며 A씨의 변호인들은 예정 시간보다 9분가량 지각, 황급히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날 공판은 7분 만에 마무리됐다. A씨의 변호인들은 질문 세례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홍상수 감독의 변호인은 “입장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인 김민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결별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11월 A씨에게 협의이혼을 제안했다. 하지만 조정은 결렬됐고 홍상수 감독은 그해 12월 소송을 제기했다.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았던 A씨는 지난 1월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 A씨는 이번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준비 서면을 제출하고 본격 소송을 준비해왔다.

홍상수 감독은 A씨와 소송을 진행하는 도중 배우 김민희와의 불륜을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불륜설에 휩싸인 건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감독과 배우로 함께한 이후인 2016년 6월. 침묵을 지키던 두 사람은 9개월 만인 지난해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연인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국내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채 함께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결별설이 불거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A씨의 다음 변론기일은 추후 지정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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