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첫방] “장동건X박형식 브로케미”…‘슈츠’, 오늘 베일 벗는다

입력 2018-04-2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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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첫방] “장동건X박형식 브로케미”…‘슈츠’, 오늘 베일 벗는다

2018년 KBS의 최고 기대작 ‘슈츠’(Suits)가 오늘(25일) 드디어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배우 장동건이 6년 만에 드라마 복귀 동시에 박형식과 함께 ‘브로케미’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슈츠’는 KBS 수목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까.

‘슈츠’는 미국 USA Network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 ‘슈츠’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인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원작과는 또 다른 느낌을 기대케 만든다.

앞서 진행된 ‘슈츠’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번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김진우 PD는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이다. 흉내를 내려고 하지 말고, 해석을 하자라고 이야기를 했다. 한국적으로 바꿀 때 지나치게 한국적으로 바꾸게 됐을 경우에는, 원작이 가지고 있던 정서가 훼손될 수가 있다고 생각했다. 반대로 흉내나 모방으로 가다보면 우리와 안 맞을 수도 있었다. 수위를 잘 찾으려고 노력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원작 ‘슈츠’와는 같은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다른 느낌을 주겠다는 것이 이번 드라마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슈츠’는 법률드라마로, 원작에서는 매 에피소드마다 각기 다른 사건을 보여주며 재미를 이끌어냈다.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는 ‘슈츠’는 그런 측면에서 한국적인 정서를 가미시켜 다른 느낌을 탄생 시킬 것이라는 예상을 갖게 만든다.

여기에 장동건과 박형식의 케미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슈츠’는 두 남자주인공의 케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그렇기에 두 남자 배우의 호흡이 어떤 느낌을 주게 될지도 궁금증을 모으는 부분. 앞서 공개된 스틸컷을 통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부풀게 만든 장본인들이 드라마를 통해서 보여줄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장동건, 박형식 뿐만 아니라 진희경, 최귀화 등 다른 배우들의 모습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 원작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한국 버전의 ‘슈츠’를 통해서는 어떻게 해석될지 기대가 된다.

한편 ‘슈츠’는 4월 25일 수요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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