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솔로앨범 낸다

입력 2019-04-2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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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24일 록 발라드 ‘옛날 사람’ 발표
내달 초엔 ‘김희철 토크쇼’도 선봬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새로운 도전 무대는 솔로가수다. 뛰어난 입담을 자랑하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섭렵하고 슈퍼주니어뿐 아니라 유닛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여온 그가 이번엔 솔로가수로 나서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기세다.

김희철은 24일 디지털 싱글곡 ‘옛날 사람’을 발표한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솔로곡을 발표하는 것은 2005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그룹 슈퍼주니어로 활동하며 ‘한류 제왕돌’로 불릴 만큼 인기를 모은 그는 이번 솔로곡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옛날 사람’은 김희철이 직접 작사하고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가 작곡한 정통 록 발라드곡이다. 강원도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동안 모든 방송을 꿰뚫으며 해박한 연예지식을 자랑한 그는 팬들에게 ‘옛날 사람’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노래는 이런 경험을 모티브 삼아 이야기를 풀어냈다. 앞서 버즈의 보컬 민경훈과 함께 발표한 프로젝트 듀엣곡 ‘나비잠’과 ‘후유증’을 발표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은 만큼 ‘김희철표 록발라드’의 감성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음악프로그램 등 방송 출연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지난해 슈퍼주니어가 새 앨범을 발표했을 때에도 앨범에는 참여했지만 과거 교통사고 후유증 등을 이유로 무대에 나서지 않았다. 이번에도 방송보다는 노래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의지에 따라 방송활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애칭 ‘우주대스타’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토크쇼 형태로 팬들과 만난다. 5월 4일과 5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우주대스타 김희철 토크쇼-희토크’를 연다. 신곡 제목처럼 김희철의 옛날 이야기를 비롯해 추억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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