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시사저널USA “태진아 고소, 환영하고 있다”

입력 2015-04-02 08: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밤’ 시사저널USA “태진아 고소, 환영하고 있다”

가수 태진아와 그의 아들인 가수 이루의 해외 원정 도박설을 보도한 시사저널 USA 대표가 자신이 고소당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일 밤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가수 태진아의 해외 원정 억대 도박설을 파헤치기 위한 미국 LA 현지 취재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시사저널 USA 대표는 태진아에게 고소당한 것에 대해 “아주 환영하고 있다. 내가 공개 질의한 내용을 꼭 발표해달라”고 요구했다.

태진아 담당 변호사는 “태진아가 2월 15일 허슬러 카지노에서 1000달러를 바꿔서 사용한 다음 5000달러를 땄다. 그 돈을 다 사용했다. 카드 사용 내역서를 보면 식당과 쇼핑 등에서 사용했지, 키지노에서 사용한 적은 없었다. 이 자료를 검찰에 제출할 것이다”라고 카드 내역서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박지운 변호사는 “미국 카운티에 가서 고소를 하면 미국법에 따라서 절차가 진행되는데 우리나라에서 고소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미국 검창청으로 그 절차에서 시사저널 USA 대표가 출석하지 않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우는 기소중지로 끝날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태진아는 시사저널USA 대표를 명예훼손, 공갈미수로 검찰에 형사 고소한 상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SBS ‘한밤의 TV연예’ 화면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