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상대 선수에게 폭행 당해… 에스토야노프는 누구?

입력 2015-05-07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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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상대 선수에게 폭행 당해… 에스토야노프는 누구?

카타르 프로축구 레퀴야에서 활동 중인 남태희(24)가 상대 선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레퀴야는 7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나스르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최종전 원정 경기를 가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남태희는 0-1로 뒤진 전반 28분 코너킥으로 유세프니 음사크니의 선제골을 도왔다. 4분 뒤에는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13분에는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며 팀의 3-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레퀴야는 4승1무1패(승점 13)로 조 1위에 올라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 남태희가 라커룸으로 향하던 때 알 나스르의 미드필더 파비안 에스토야노프(33)가 터널 안쪽에서 남태희를 가격했다.

이후 남태희는 얼굴을 감싸쥐고 그라운드쪽으로 나왔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다. 상황은 관계자들에 의해 마무리됐지만 남태희는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우루과이 출신 축구선수인 에스토야노프는 아틀레티코 페닉스(우루과이)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발렌시아(스페인) 시절에는 주로 임대 신분으로 여러 팀을 전전했고 파니오니스(그리스), 페냐롤(우루과이)을 거쳐 올 시즌부터 알 나사르에서 뛰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태희 폭행, 이럴 수가” “남태희 폭행, 징계해야 해” “남태희 폭행, 비신사적인 행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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