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최악의 실책으로 팀 패배… 빛바랜 2루타 ‘충격’

입력 2015-07-04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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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2015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기존 0.231에서 0.232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자신의 첫 타석인 2회 1사 상황에서 상대 선발 가렛 리처즈의 2구를 밀어 쳐 좌익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 앤드루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마틴의 볼넷 이후 치리노스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5회초 에인절스 선두 타자 카를로스 페레즈의 뜬공이 추신수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졌다. 타구가 오른쪽으로 쏠리기는 했지만 잡기에 충분해보였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3번째 실책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9회 무사 자신의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을 치며 안타 1개를 기록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2회에만 6실점하며 무너졌고 결국 2-8로 패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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