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정설빈 결승골…한국 여자축구, 난적 중국에 1-0 승리

입력 2015-08-01 2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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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설빈. 스포츠동아DB

[동아시안컵]정설빈 결승골…한국 여자축구, 난적 중국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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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가 10년 만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상쾌한 첫 발을 내디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1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안컵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전반 26분 터진 정설빈(현대제철)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정설빈은 전반 2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지점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중국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중국과의 역대전적에서 4승째(32전 4승5무23패)를 거뒀다.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1승을 기록, 일본을 4-2로 대파한 북한에 골득실에 뒤져 중간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첫 대회인 2005년 대회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한국 여자축구는 2008년 대회에서는 4위, 2010년과 2013년 대회에서는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앞서 열린 북한과 일본의 경기에서는 북한이 나란히 2골씩을 기록한 나운심과 리애경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승리, 먼저 1승을 챙겼다.

한국은 4일 일본, 8일 북한과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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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2015 동아시안컵 여자부 전적

대한민국 1-0 중국
북한 4-2 일본

■2015 동아시안컵 여자부 중간순위

1. 북한 (1승 승점3 골득실 +2)

2. 대한민국 (1승 승점3 골득실 +1)
3. 중국 (1패 골득실 -1)
4. 일본 (1패 골득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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