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성벽 밑에서 커플 시신 발견… 성관계 갖다가 ‘경악’

입력 2015-08-30 21: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vauban fort 페이스북

 


한 커플이 높은 성곽에서 성관계를 갖다가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메트로는 22일(현지시각) 프랑스 북부의 한 유서 깊은 성벽에서 성관계를 갖다가 떨어져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커플은 두 사람 모두 31세로 지난 목요일 프랑스 북서부 쇼제 군도에 위치한 바봉 요새(Vauban Fort)에서 나체 상태의 주검으로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남성이 성곽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도랑에서 먼저 발견됐으며 여성은 이후 수심 1.5m 지점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소지품은 40 피트(약 12m) 위 성곽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 관계자는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들이 성관계를 갖다가 무언가 잘못되는 바람에 목숨을 잃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노르망디 출신인 것으로 추정되는 이 커플은 바봉 요새를 방문하기 위해 쇼제 군도에 여행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요새는 나폴레옹 3세가 영국 군함으로부터의 공격을 방어할 목적으로 1866년에 세웠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