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석 측은 3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용석 변호사가 조원석의 변호를 맡는다고 밝혔다.
조원석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사실 관계에 대한 논란을 떠나 이번일로 놀라셨을 피해여성 두 분과 국민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다.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 앞으로의 일은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강용석변호사를 통해 진행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강용석 변호사는 “사실이다. 본 사건을 변호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건을 정확히 파악 중이다. 다만 이번 사건의 진행과정에서 조원석씨가 연예인 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일반인이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인권침해 모욕이 발생한 점에 대해 일정부분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조원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모 클럽에서 20대 여성 A씨의 허리를 끌어안고 신체 일부를 갖다 대는 등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A 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힌 조원석은 이후 조사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경찰은 “조원석은 한 차례 정도 더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피해자 진술 등 보강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