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성추행 혐의’ 조원석 변호 맡는다

입력 2015-09-01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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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가 성추행 혐의를 받는 개그맨 조원석의 변호를 맡는다.

조원석 측은 3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용석 변호사가 조원석의 변호를 맡는다고 밝혔다.

조원석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사실 관계에 대한 논란을 떠나 이번일로 놀라셨을 피해여성 두 분과 국민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다.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 앞으로의 일은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강용석변호사를 통해 진행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강용석 변호사는 “사실이다. 본 사건을 변호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건을 정확히 파악 중이다. 다만 이번 사건의 진행과정에서 조원석씨가 연예인 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일반인이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인권침해 모욕이 발생한 점에 대해 일정부분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조원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모 클럽에서 20대 여성 A씨의 허리를 끌어안고 신체 일부를 갖다 대는 등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A 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힌 조원석은 이후 조사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경찰은 “조원석은 한 차례 정도 더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피해자 진술 등 보강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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