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아들 유성 편지에 눈물 “아빠는 나의 영웅”

입력 2016-02-05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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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최민수가 눈물을 보였다.

4일 방송된 종편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에서 최유성이 가족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최유성은 유학 중 잠시 귀국했다 다시 캐나다로 돌아갔다. 최민수 강주은 부부는 큰 아들의 빈자리에 쓸쓸함을 느꼈고, 이때 집안 곳곳에 숨겨져 있던 선물이 드러났다.

최유성이 가족들을 위해 선물과 편지를 두고 간 것. 이에 엄마 강주은은 눈물을 흘렸다. 반면 최민수는 편지를 보자마자 웃음을 터트렸다.

최민수는 “돈인 줄 알고 봤더니 만원짜리 샘플(편지지)이다. 내가 돈 없는거 아니까”라며 웃었다. 그러나 편지 내용을 보자마자 최민수는 눈물을 쏟았다.

최유성은 “나의 영웅, 언제나 친구 같은 아빠 모습에 고마워. 엄마한테 엉까지마. 설거지 열심히 하고. 아이러브유”라고 메시지를 남겼고, 아들의 선물은 고무장갑이었다.

한편 이날 최민수는 “난 유성이 유진이를 키운 적이 없다. 지금도 아빠로서 자랑스러운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그 아들은 날 영웅이라고 이야기 해주고 친구라고 한다. 그건 굉장히 큰 영광이다. 너무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엄마가 뭐길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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