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서지혜, 샤워 타월 두르고 ‘순수 섹시’ 자태 공개

입력 2016-02-12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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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지혜가 샤워 타올을 두른 ‘순수 섹시 자태’를 공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지혜는 오는 13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털털하고 담백한 성격의 입시학원 영어강사 이지선 역할을 맡았다. 지선은 결혼 두 달 만에 남편을 비행기 사고로 잃고, 5년째 시아버지 유민호(노주현)를 모시며 살고 있는 인물. 서지혜는 단아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지선을 표현하는 한편 노주현과 찰떡 호흡으로 남다른 ‘시부-며느리 케미’를 발산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서지혜가 욕실에서 샤워 타올을 두른 채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매혹의 욕실 여신’ 컷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깔끔하게 정돈된 욕실에서 샤워 타올을 두르고 있는 서지혜의 모습이 눈부신 섹시미를 선사한 것. 서지혜는 스태프가 머리에 물을 묻히는 동안 웃음기 띈 말간 얼굴에 귀여운 표정을 짓는가 하면, 온 세상을 밝힐 듯 환한 미소를 머금기도 했다. 하지만 본격 촬영에 들어가서는 서릿발이 날릴 만큼 차갑고 냉정한 표정으로 돌변,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서지혜가 ‘매혹의 욕실 여신’ 자태를 드러낸 촬영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파주시 원방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서지혜가 몸에 샤워 타올을 두른 채 욕실 세트에 등장하자, 현장의 분위기도 일순 들썩였던 터. 서지혜는 촬영 초반 처음으로 선보이는 노출 연기에 긴장감을 드러냈지만, 이내 리허설에 돌입하자 완벽히 외운 대사와 표정연기를 소화해내며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더욱이 철저한 리허설과 장면 분석을 마친 서지혜는 곧이어 진행된 본 촬영에서 단 한 차례의 NG도 없이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 “촬영이 너무 빨리 끝나 아쉽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현장을 한바탕 웃음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연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 여배우를 위해 환호로 분위기를 띄운 스태프들과 그런 격려에 웃음으로 화답한 서지혜의 모습이 ‘그래, 그런거야’팀의 환상적인 팀워크를 잘 보여줬던 셈이다.

서지혜는 “첫 방송을 앞두고 바쁘게 촬영을 진행하는 중에도 좋은 분들과 최고의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며 “이렇게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한 마음으로 촬영하는 ‘그래, 그런거야’에 큰 기대 부탁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서지혜는 고혹적인 매력과 풍부한 표정을 지니고 있다. 어떤 장소와 상황에서도 빛을 발하는 배우”라며 “서지혜가 보여줄 다양한 표정과 분위기가 바로 13일 안방극장에 찾아간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는 ‘대사의 연금술사’ 김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 오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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