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광수, ‘절친’ 송중기 이어 면세점 모델

입력 2016-05-2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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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광수-송중기(오른쪽). 동아닷컴DB

이광수, 신라면세점 모델 발탁

연기자 이광수가 ‘절친’ 송중기와 비슷한 행보로 눈길을 끈다.

25일 한 광고관계자에 따르면 이광수는 최근 신라면세점 모델로 발탁돼 지면광고 촬영 등 관련 일정을 진행했다. 이미 두산면세점 모델인 송중기와 함께 나란히 한국을 대표해 해외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중국어권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아시아 프린스’라는 수식어를 얻은 효과다. 차별화 전략의 성공인 셈이다.

이로써 연예계 대표적인 친구인 두 사람이 서로의 작품에 상부상조하며 우정을 나누다 이번에는 장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스타트는 이광수가 먼저 끊었다. 그는 송중기의 군 제대 복귀작으로 4월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1회에 카메오로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다. 송중기의 연락을 받고 일체의 망설임 없이 단번에 제의를 수락했다.

이에 질세라 송중기도 지난주 서울 마포구 성수동에서 진행된 이광수 주연 KBS 2TV 금토드라마 ‘마음의 비밀’ 촬영에 카메오로 참여했다. ‘마음의 비밀’은 이광수가 ‘괜찮아, 사랑이야’ 이후 2년 만에 주인공으로 나서는 드라마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이후 한류스타로 급부상해 중국, 태국 등 아시아 투어 일정으로 바쁘지만 이광수를 응원하기 위해 선뜻 나섰다.

앞서 송중기가 ‘태양의 후예’ 그리스의 나바지오 해변 촬영 중 관광명소에 ‘중기♡광수(아시아 프린스)’라는 글을 남길 정도로 두 사람은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남다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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