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쇼월터 감독 “김현수, 27일도 선발 출전”… 첫 2G 연속

입력 2016-05-26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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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연타석 2루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9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3타수 3안타 2루타 2개, 1볼넷을 기록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나선 김현수는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현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2루타를 치더니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 2루타를 뽑아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어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를 쳐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경기 직후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이날 김현수의 활약상을 언급하며 "김현수는 올 시즌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 . 그는 팀이 치른 44경기 중 오늘로써 9번 째 선발 출전했다"면서 "오늘같은 김현수의 활약은 그의 주가를 높일뿐만 아니라 출전 시간 또한 늘어날 수 있다"고 평했다.

또 이 매체에 따르면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는 27일 경기에도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김현수는 올 시즌 현재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8(32타수 14안타) 2타점 OPS 1.045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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