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터즈’ 김희선, 절정의 순간 방송 중단 이유 “뇌성마비 딸 때문에”

입력 2016-07-22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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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터즈’ 김희선이 방송 활동 중단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22일 방송되는 MBN ‘아궁이-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들' 편을 통해 대한민국 걸그룹의 연대기를 되짚어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요계의 꽃’ 대한민국 걸그룹의 원조부터 시대별 계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 특히 ‘원조 걸그룹’이자 걸그룹의 산 증인인 '이 시스터즈'의 멤버 김희선을 스튜디오에 초대했다.

김희선은 전성기 시절 돌연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당시 ‘이 시스터즈’의 멤버들은 결혼을 한 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했기 때문에 활동 중단의 이유가 더욱 의문으로 남았던 터.

이에 김희선은 “인기 정점에서 활동을 정리하게 된 이유는 바로 제 딸 때문이었다”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이어 “당시 딸이 생후 3돌이 지나도록 제대로 서지도 못하고 몸을 가누지도 못했다. 이목구비도 정상적으로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알고 보니 뇌성마비였다. 이 아이를 위해 모든 걸 바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활동을 접었다”고 전해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후 김희선의 딸이 7전 8기하게 된 자세한 이야기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 22일(오늘) 밤 11시.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N ‘아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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