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언론 “류현진, 은퇴 아니지만 다저스 미래 구상 포함 NO”

입력 2016-08-24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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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류현진(29, LA다저스)의 복귀는 사실상 끝난 것일까.

미국 LA 지역 언론 'LA타임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에 관한 질문을 받는 '편지함'을 통해 류현진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한 팬은 "류현진이 다시 던질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이에 이 매체는 "류현진은 은퇴는 아니지만 올 시즌 어깨 수술에서 회복하기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류현진을 다저스의 미래 구상에 포함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팀내 입지를 부정적으로 바라본 것.

앞서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 또한 "류현진은 올 시즌 더 이상 공을 던지기 힘들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후 그는 자꾸만 미뤄지는 복귀전에 야구팬들을 애태웠다. 지난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은 4 2/3 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게 끝이었다. 당초 류현진은 7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을 통해 두 번째 등판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그는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하며 사실상 시즌 아웃을 예고했다.

현지 언론들도 류현진의 복귀에 싸늘한 시선을 날리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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