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시즌 21호 폭발… 추신수 기록에 -1개

입력 2016-10-02 0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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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에 빠졌던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가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았다. 시즌 21호 홈런이 터졌다.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1회 2사 1,2루 찬스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때렸다.

이는 지난달 2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첫 안타이자 지난달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첫 홈런. 이로써 강정호는 홈런으로 부진 탈출을 알렸다.

이후 강정호는 4회 삼진, 6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마지막 9회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오승환과 맞대결을 펼쳐 삼진을 당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이날 4타수 1안타(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58와 21홈런 62타점 45득점 81안타, 출루율 0.358 OPS 0.877 등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만든 3점을 끝내 지키지 못하고 3-4로 역전패했다. 피츠버그는 3-3으로 맞선 8회 제드 저코에게 결승점이 된 1점 홈런을 맞았다.

또한 강정호는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의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1개 차로 접근했다. 추신수는 한 시즌 22홈런을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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