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조진웅 “곱창 뒤집어쓴 채 액션, 멍들고 찢기기도”

입력 2017-02-24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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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 조진웅 “곱창 뒤집어쓴 채 액션, 멍들고 찢기기도”

배우 조진웅과 김대명이 냉동창고 속 액션을 회상했다.

먼저 조진웅은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빙’ 기자간담회에서 “액션 촬영을 하면 항상 멍들고 찢기는 건 부지기수다. 여름 배경이라 옷을 두껍게 입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잘 모르겠는데 끝나고 나면 역시나 상처가 있더라. 미술팀이 정말 냉동 창고를 잘 세팅했다. 정말로 고기 썩은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며 “곱창을 뒤집어쓰기도 했는데 연기할 때는 찝찝했다. 화면에 고스란히 나온 것 같지는 않다”고 아쉬워했다.

김대명은 “골프채로 내리치는 장면에서 내가 선배를 실제로 구타할까봐 걱정했다. 곱창을 다 뒤집어쓰고 연기해서 힘들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4인용 식탁’ 이수연 감독의 신작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다. 조진웅 신구 김대명 이청아가 출연한 작품으로 3월 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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