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아내 “김민희에게 극악스럽게…” 경악 반응

입력 2017-03-21 08:15:00


김민희와의 불륜설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홍상수 감독의 아내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는 ‘불륜도 사랑이 되나요’ 편에서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이야기를 다뤘다.

앞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는 수많은 취재진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의 이슈도 있었지만, 불륜설이 불거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국내 첫 공식석상이기 때문.

이 자리에서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말했고 김민희 또한 “앞으로 우리 앞에 벌어질 일에 대해서 받아들이겠다”라며 사랑 앞에 당당함을 보였다.

두 사람의 이야기에 이어 홍상수 감독의 아내와의 단독 인터뷰가 그려졌다. 아내의 말은 음성 대역을 통해 공개됐다.

아내는 “이혼이란 없다. 그리고 그런 느낌이 있다. 남편이 큰소리치고 돌아올 것 같은, 황당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남편은 그럴 사람이다”라며 “우리를 지금 이 지옥 속에 빠뜨려놓고 남편은 너무 행복한 표정을 해서 김민희를 쳐다본다. 남편은 지금 첫사랑에 빠진 소년같다. 그런데 우리는 정말 잘살았다”라고 말했다.

또 아내는 “끝난 부부사이인데 왜그러냐고, 어처구니가 없다. 난 부부생활의 기회를 더 주고 싶다. 힘들어도 여기서 더 그만둘 수 없다. 30년 동안 좋았던 추억이 너무 많다. 이대로 끝낼 수 없다”라며 이혼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홍상수 감독이 세 번의 이혼조정 신청 서류를 보냈지만 아내는 받지 않았고 결국 소송으로 번졌다.

제작진은 홍상수 감독을 만났고, 아내에 대해 묻자 “그만 얘기해라. 아무 상관없다”며 “그 사람 얘기는 수없이 듣고 있다. 나한테 수없이 문자한다. 만나자고 해도 안 만나는 사람이니까 그만 얘기해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홍상수 감독의 아내는 “내가 좀 겁이 많고 극악스럽지 못하다. 내가 김민희에게 뭐라 하면 아내가 그러니까 남편과 헤어졌겠지,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다”라며 “30년동안 부부 사이가 정말 좋았다. 남편은 집돌이였고 집밥도 정말 좋아했고. 부부 사이가 나빠서 벌어진 일은 아니다. 내 느낌엔 남편이 다시 돌아올 거다”라고 남편 홍상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리얼스토리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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