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홍석천 “과거 부동산 사기로 전재산 날려” 고백

입력 2018-04-17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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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과거 부동산 사기로 전재산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홍석천은 "벌써 이게 십여 년 전이다. 상암동 개발하기 전의 일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100만 원이면 계약 할 수 있다'는 부동산 문자가 와서 강남에 있는 부동산까지 갔다. 가서 상담하는데 '3000만 원을 내고 건물을 사라'고 하더라. 대표도 있고 회사도 잘 돼 있길래 나도 모르게 샀다. 개발된다고 하니까. 거의 내 전 재산이었는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는 사기였다. 그는 "똑같은 필지 상가권을 나 말고도 여러 명한테 똑같이 판 거다. 전화해서 찾아봤더니 이미 거긴 다 이제 정리가 되고 대표는 구속되고. 그래서 3000만 원 날렸다"고 씁쓸해했다.

박수홍은 "그 상가 상암동에서 엄청 잘돼서 5배 올랐다"고 알렸고, 홍석천은 한숨을 내쉬면서 "분하다"고 토로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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